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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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스역에서 다이칸야마 방면으로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BLACOWS ZERO'는 패스트푸드와 결을 달리하는 하나의 고기 요리로서 버거를 내놓는 곳이다. 처음 방문한다면 결착제를 쓰지 않고 와규 100%로 구워내는 '스매시 버거'를 눈여겨볼 만하다. 철판에서 고소하게 눌러 구운 패티를 베어 물면 흑우 와규 특유의 풍부한 육향과 진한 감칠맛이 번지며, 함께 나오는 감자튀김과 함께 직관적이면서도 묵직한 포만감을 안겨 준다. 푸짐하게 즐기고 싶다면 더블 패티로 증량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다양한 식재료가 어우러지는 조화를 느끼고 싶을 때는 '골든 레티오 버거'가 제격이다. 와규 패티에 18개월 숙성 체더치즈의 깊은 풍미, 베이컨의 고소한 짠맛, 바비큐 소스와 타르타르 소스의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폭신한 번과 한데 어우러진다. 이 밖에도 페코리노 치즈와 와규 미트소스를 곁들인 '버텍스 버거', 연근 볶음과 훈제 마요네즈로 변주를 준 '데리야키 버거' 등 재료의 조합에 공을 들인 메뉴들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버거에서 배어 나오는 짙은 육즙에는 엄선된 수제 맥주나 와인을 곁들이는 조합도 잘 어울린다. 예술 작품으로 꾸민 차분하면서도 캐주얼한 공간에는 테이블석 외에 카운터석도 마련되어 있어, 주말의 여유로운 점심부터 든든하게 고기를 즐기고 싶은 저녁 식사까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다.







